- 지급단가 80kg당 2544원ㆍha당 17만 488원...소득보전율 98.5% 수준

[일요서울ㅣ합천 이형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0일,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를 통해 6079ha, 7537농가에 10억 36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쌀 고정직불금 지급대상자 중 벼 재배농업인에게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 대비 그해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의 85%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쌀 목표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지급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27일에 21만 4000원으로 결정돼 이번에 지급하게 됐다.

지급단가는 쌀 80kg당 2544원으로 ha(1만㎡)당 67가마로 계산해 17만 488원을 지급했다.

2018년산 쌀 80kg당 수취가격은 산지 쌀값(19만 3448원)과 고정직불금(1만 4925원), 변동직불금(2544원)을 합쳐 21만 917원으로 현행 목표가격 대비 소득 보전율은 98.5% 수준이다.

한편, 2019년 생산된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은 이달 말 수확기 쌀값이 확정된 이후 지급단가가 정해지면 2월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손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설명절 전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2020년도부터는 쌀·밭직불제가 공익직불제로 전면 개편돼 변동직불금 지급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