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추진협의회
국제화추진협의회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는 지난 20일 2020년 국제교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각 분야별 국제화 추진과제를 새롭게 발굴하고자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제18회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박정근 부위원장의 주재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국제교류 추진실적 및 2020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국제화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교류사업이 국제정세나 전염병 등의 외부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포천시는 외부적 요인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 행정 주도의 교류방식에서 벗어나 실리적인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대책이 될 수 있다며 국제명예협력관 제도를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포천시 국제명예협력관 제도는 우리 시의 시정을 잘 이해하면서 해외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민간인을 포천시 국제명예협력관으로 임명하여 국제교류 도시와의 교류사업 지원 및 자문, 포천시 대외 홍보 추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제도로, 작년 12월 「국내외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천시는 그간 실리적인 교류 추진을 목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으며, 올해에는 기존 교류 도시와의 협정 이행 실태를 전면 검토해 형식적·의례적 교류를 타개하여 실질적 교류로 전환하고 관내 체류 외국인 국가와의 교류를 증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구하는 국제교류의 최종 지향점은 교류하는 도시 간의 상호 공동 발전으로, 우리 시가 건실한 교류사업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들의 애정 어린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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