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인강 대표인 곽상언 변호사. [뉴시스]
법무법인 인강 대표인 곽상언 변호사. [뉴시스]

[일요서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의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21대 총선 선수로 뛸 방침이다.

곽 변호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그는 ‘동남 4군(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곽 변호사는 자신의 본적인 영동에서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현재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구 의원을 지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충북도당으로 당적을 이동했고, 당적상 주소지도 영동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에서 수학,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중국 화둥정법대학교 한국법연구센터 초빙교수 등을 거쳤다. 현재 법무법인 인강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직전 딸 정연씨와 혼인을 했다.

한편 강태웅 전 서울시행정1부시장도 이날 민주당 입당식을 갖는다. 강 전 부시장은 앞선 지난 15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서울 용산에 출사표를 냈다. 용산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다. 진 장관이 지난 3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 많은 이들이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 전 부시장은 용산중, 용산고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에서 공부했다. 이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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