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순 예비후보. [선거통계관리 시스템]
박석순 예비후보. [선거통계관리 시스템]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박석순(62)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22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1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시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무너져가는 자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고향 발전에 헌신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며 출마의 변을 알렸다. 박 예비후보는 경산 발전 3대 비전으로 ▲지성과 품격이 함께 하는 교육문화도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과학기술도시 ▲건강하고 쾌적하며 풍요로운 환경복지도시를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금호강 취수원 이전 및 문천지 수상 스포츠 휴양지로 개발 ▲경산 도축장·하수처리장 지하화와 지상에 스포츠 공원과 체육회관 건립 ▲대학과 산학협력 강화로 신기술·신산업 육성 ▲생산·유통·판매 혁신으로 농가 및 중소상공인 소득 증대 등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그는 경산 압량면 출신이다. 박 예비후보는 경북사대부고·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럿거스대에서 환경과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그는 미국 프린스턴대 객원교수,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 대통령 녹색성장위원, 국립환경과학원장, 이화여대 연구처장,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김문수, 조갑제, 정규재 등 보수 진영의 원로들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국가 파괴 백서 '대한민국 파괴되고 있는가'를 저술했으며, 한국당의 경제정책 '민부론' 집필진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그는 '부강한 나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환경을 지킨다'는 부국환경주의 주창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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