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회장[뉴시스]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자동차 회장[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자동차 전 회장의 도주 사건에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자동차 회장이 기업에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디어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에 지나지 않으며,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얼라이언스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오늘(23일) NHK에 따르면 세나르 회장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 차 방문한 스위스 다보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곤 전 회장 사건에 대해 "도망에 놀랐으나 미디어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며 "3사 연합(얼라이언스)의 장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닛산이 르노와 동맹을 정리하려 한다는 일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완전히 틀린 내용이라며, "닛산과의 관계는 굉장히 강한 상태"라고 부정했다. 이어 "경영진은 3사 연합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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