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박종진'에 출연한 심재철 의원
'주간 박종진'에 출연한 심재철 의원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미래한국당(가칭)'이 23일 "오늘까지 5개 지역의 시·도당 등록신청을 완료하고 중앙당 창당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대비하기 위한 정당이다. 미래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등 5개 지역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측 관계자는 "헌법과 정당법에 규정된 법규를 준수하며 지금까지 창당 활동을 하고 있다"며 "좌파 독재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란 국회법에도 없는, 정체 모를 야합 협의체로 공직선거법을 날치기한 여당과 2중대·3중대의 폭거에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19일 "만약 좌파세력 '심·정·손·박'(심상정+정동영+손학규+박지원)이 연동형(비례대표제)을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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