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달성컵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달성군(군수 김문오)의 적극적인 지원과 달성군 축구협회(회장 이진오)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달성컵 스토브리그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주ㆍ보조경기장, 논공축구장 등 4개 구장에서 개최됐다.

클럽부 우승은 하이두, 준우승 INFC, 3위가 PNC 축구클럽이 차지했다. 학원부 우승은 창원초등학교, 준우승은 구미 비산초등학교가 차지했다.

특히, 지난 19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리그 요르단과의 8강전의 ‘극장골’의 주인공 이동경(울산 현대) 선수의 모교인 대구 화원초등학교가 3위를 차지함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축구팀을 대상으로 달성군, INFC, PNC, 하이두 축구클럽 등 클럽부 7개팀, 달성 화원초, 서울 대동초, 경기 신곡초, 순천중앙초, 남해초 등 학원부 20개 팀 등 총 27개 팀 800여 명의 전국의 상위권 학교, 클럽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지훈련을 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 대구교육 낙동강수련원 및 인근 숙박시설에서 숙식하며 겨울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우수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체육특기생들의 기량 향상 및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문화체육의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달성군이 이번 달성컵 스토브리그 축구교류전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전국에 홍보하고 유소년 축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컵 하계 축구 스토브리그는 올해 7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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