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SM C&C 제공]
이수근 [SM C&C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2020년 시작과 함께 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어촌계를 방문하여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던 이수근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1000장을 기부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2일 이수근은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연탄을 기부한 뒤 직접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연말 성황리에 종료된 개그쇼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의 크루 유남석, 김민수, 양귀비, 고유리, 양상협, 김그라, 그리고 유튜브 ‘이수근 채널’의 구독자 1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 당일 현장에 도착한 이수근은 연탄배달 봉사활동의 경험자답게 전체 봉사자들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일사분란하게 배달조를 나누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연탄 배달에 나서는 등 진심이 담긴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십분 발휘해 봉사자들은 물론이고, 백사마을의 어르신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유쾌함을 전하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고 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수근은 “이제 곧 명절인데,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설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작은 실천으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분이 좋은 하루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기꺼이 함께 해 준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크루들, 그리고 유튜브 ‘이수근 채널’의 구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봉사활동이 끝난 뒤 현장을 찾아 준 유튜브 ‘이수근 채널’의 구독자들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으며, 사진촬영부터 사인까지 모든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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