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워라벨과 함께 여가활동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현대인의 요구에 부응하여 소규모 가족 모임에서부터 동창회, 결혼피로연, 생일축하연, 각종 기념회 등과 같은 대규모 모임까지 다양한 파티가 열리고 있다.

특히 요즘은 결혼정보회사 등의 클럽파티,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파티, 브랜드 런칭 등 기업들이 소비자의 기호와 니즈를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을 때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마케팅의 장으로 파티이벤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를 진행하고 연출하는 총괄업무를 하는 전문 파티ㆍ이벤트플래너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전문 파티ㆍ이벤트플래너는 파티 및 이벤트를 재미있고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섭외하며 파티 목적에 따라 분위기를 연출하고 홍보하는 등 파티 전반에 걸친 세팅과 진행 프로그램을 만든다.

파티의 형태와 움직임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즉 파티의 기획에서부터 운영∙연출을 총괄하는 사람으로 규모와 비용에 맞게 예산을 짜는 일부터 기업파티와 같은 규모가 큰 파티의 경우 조명∙음향∙무대 등과 같은 특수효과와 파티음식, 디스플레이 등의 세부계획을 세우고, 당일 방문객을 맞이하는 일, 프로그램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일, 그리고 음식이 제대로 서빙이 되는지, 방문객의 불만사항은 없는지를 점검하며, 파티의 목적에 맞추어 서비스하는 ‘파티호스트’의 역할까지 담당한다.

기업 브랜드의 이벤트, 국가단위의 페스티벌, 컨벤션, 포럼 등 국제 행사 역시 문화와 예절에 대한 개념의 차이가 있을 뿐 이벤트의 형태와 움직임을 디자인하고 연출하는 맥락은 같다. 더욱이 국가 단위의 전시회, 박람회, 시사회, 엑스포,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정기총회, 국제회의, 축제, 시상식, 개막식 등 메가 이벤트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파티ㆍ이벤트플래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들이 요구될까. 이벤트 기획 분야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시장의 진출 기회가 많고 국내에서도 외국계 기업의 파티와 론칭 기획이 많은 만큼 최고의 파티ㆍ이벤트플래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은 필수 조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파티웨딩융합예술ㆍ파티공연이벤트과정 개설하여 현장중심의 이벤트전문가를 양성해오고 있는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구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학장 정지수) 역시 파티ㆍ이벤트 기획자로서 필요한 실질적인 영어 회화 교육을 위해 단순한 문법 중심이 아닌 파티 이벤트 상황 연출에 따라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어 회화 수업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둘째로 현장 중심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체계적이고 치밀한 기획안이 준비되더라도 막상 이벤트가 진행 될 때의 변수를 고려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려면 이론보다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필수적인 이유다.

국내 1호 파티플래너이자, 파티박사인 로이전문학교 정지수 학장은 “국내의 행사나 전시회가 양적으로만 아니라 질적 수준도 높아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전시회 기획 전문가를 더 많이 필요로 하는 만큼 학습과 파티 실전 경험을 통하여 현장이 요구하는 전문 파티플래너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장 경험이 필수적”이며 “본교가 이를 위해 전시, 박람회, 페스티벌, 기업, 지역행사단체 등 300여 개의 산학협력업체로 다양한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전문학교는 파티웨딩융합예술과정(2년제 전문학사학위)과 파티공연이벤트과정(4년제 학사학위)에서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모집전형과 모집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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