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호 [두산 베어스 제공]
정상호 [두산 베어스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포수 정상호가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포수 정상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상호는 통산 1109경기에 나서 타율 0.248, 73홈런 338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포수다.

연봉 7000만원에 정상호를 영입한 두산 베어스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이는 정상호가 올시즌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영입이유를 전했다.

지난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상호는 201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와 4년 계약을 맺었고, 2019시즌을 끝내고 팀에서 방출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정상호는 “우승 팀 일원이 돼 기쁘고, 구단에 감사드린다.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 준비를 하겠다. 전지훈련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빠르게 적응해 올해도 팀이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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