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이민자 대상 다채로운 행사 마련

포스코는 지난 11일 위덕대학교와 함께 포항, 경주, 안강지역의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은 포항 및 경주 안강지역의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Out-Reach), 특별교육, 가족상담 및 지원, 가족응집력 강화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결혼이민자의 빠른 가정생
활 적응 및 가족역량을 강화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공윤찬 상무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국적 다변화 시대를 맞이해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이 우리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를 보다 증진하고, 이주여성의 빠른 생활적응과 자녀들의 건전한 성장 등을 통해 이
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새로운 과제라고 말했다.

공 상무는 마지막으로 “포스코는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이러한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위덕대학교와 함께하고자 이번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포스코와 위덕대학교는 이번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외국인결혼이민자 가족의 실질적인 지원은 물론 이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식을 고양함으로써 건강하고 다양한 가족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포스코 직원부인 50명과 위덕대학생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언어발달과 사회성 함양을 돕는 멘토링 활동과 가족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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