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현산면 두모리 화재 현장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에 주택 화재로 땅끝 해남에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해남군 현산면 두모리 서모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15시 40분에 접수돼 송지소방서에서  긴급출동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진압을 마친  집안 내부에서는 인근 김공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태국인 남자 2 두명과 여자 1명이 자취를 하고 있는 안방과 거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119소방대원이 발견했다

화재 현장 마을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설날을 맞아 태국인 서너명이 모여 있었으며 대화도중 싸운 것으로 화재 발생시 남자 1명이 사라졌다는 마을 주민 제보에 해남경찰서 형사들이 두모리 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남경찰서는 정확한 사망사고를 확인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부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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