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도지사, "국내 두 번째 확진자 발생 따른 시군 대응 및 빙역 체계 강화"
- 호흡기 증상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가까운 보건소 먼저 신고 요청

김영록 전남도지사 영상회의 사진
김영록 전남도지사 영상회의 사진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일 도,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 긴급 방역대책 상황을 점검하며 시군 방역체계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김 지사는 “전남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광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큰 피해가 발생된다”며 “방역대책반을 부단체장으로 격상하고 선별의료기관을 철저히 운영하는 등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사회 확산을 대비해서 선별 진료소 운영, 격리시설 및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자를 미리 확보해야 하고, 중국을 다녀오거나 접촉자 뿐만 아니라 지역에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중국인 여행객이 있을 경우 예방수칙 홍보와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에 먼저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가동했었고, 국립목포검역소와 연계해 입국자 모니터링 강화했으며,  관내 의료기관 등에 호흡기 질환자 모니터링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선별진료 의료기관을 지정 코로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 지사는 방역체제 주문 하루전인 23일 무안공항을 방문해 중국 여행객 검역상황을 점검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에 확산됨에 따라 중국지역 여행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정부에 지자체 단독으로 중국여행을 자제할 수 있는 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달라 건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건강증진과 김영두 과장은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실천이 중요한 상황이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햤으며,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 해야 한다”며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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