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설 연휴인 26일 새벽 4시50분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6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30여 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30분가량 지난 오전 6시30분경 불길 초기 진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해당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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