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 11개국 59명에 2년간 석사과정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 청암재단이 지난 26일 한국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시아 학생 5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구택 재단이사장과 파르타사라티 주한 인도 대사, 포스코 아시아펠로십 협력대학인 한국외국어대 박철 총장 등 외교계, 학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 학생 한국 유학 장학은 포스코 청암재단이 최근 급속하게 성장 발전하는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펠로십의 핵심사업으로, 아시아 우수대학의 학부 졸업생을 매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유수 대학교 대학원 과정의 수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27명 선발에 이어 올해 11개국 59명으로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7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2년간 석사과정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올해는 9억원, 내년부터 13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인도의 델리대학, 북경대학, 베트남의 국립 하노이대학, 파키스탄의 카라치대학, 우즈베키스탄의 세계경제외교대학, 몽골대학, 태국의 타마삿대학, 인도네시아대학, 카자흐스탄의 국립 카작대학, 캄보디아의 왕립 경제대학 등 아시아 각국의 유수대학 출신들이다.

이들 학생들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아시아펠로십 협력대학인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
교, 포스텍과 KDI School,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8개 대학에서 공부한다.

이들은 틈틈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접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경제발전을 체험함으로써 포스코와 한국을 이해하고 양국 간의 우호 친선 분위기 형성에 이바지할 재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구택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07년 포스코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생 선발을 축하한다”며“21세기 들어 세계는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으며, 아시아 11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장학생 여러분이 미래 아시아를 이끌 재원임을 명심하고 학업에 열중함은 물론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시각을 배양하여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상호 이해와 글로벌 포스코의 이미지 증진을 위해 포스코아시아펠로십을 재단의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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