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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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50대가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28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5분경 동래구 한 전통시장 인근에서 50대 운전자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추격하며 수차례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A씨 차량을 가로막았고, A씨는 순찰차 조수석 문을 들이받은 후 재차 도주하려다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웃도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20%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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