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이 가정 내외에서 일상생활과 활동에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주방, 접근로, 거실 등을 개조해주는 사업이다.

집수리 대상은 원칙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장애인가구(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서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거주하는 자가주택이나 임대주택이다.

올해부터는 개조비 30% 본인부담 조건으로 기준 중위소득 50~60% 가구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해 확대 추진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장애가구는 다음달 28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의 장애인 집수리 사업에 많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가 참여해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이 주거생활을 함에 있어서 더 이상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집수리 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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