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경기 남양주·양평·광주·고양시·광명시 등 서울 근교 15곳 6940구획 규모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양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말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한강수계기금을 활용, 2000년부터 팔당댐 주변 한강상수원보호구역내에 농장을 조성해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조성 당시 남양주, 양평, 광주 등 서울 동부지역에 편중돼 있는 농장을 2014년부터는 서울 서부지역 고양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서울 서남지역 금천, 관악, 영등포 지역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광명시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지역 600구획(송촌약수터 400, 삼봉리 200) ▲양평지역 2400구획(교동 700, 부용리 700, 수능리 600, 양수가정 400) ▲광주지역 2750구획(삼성리 1050, 귀여리 350, 도마리 600, 지월리 450, 하번천리 300) ▲고양지역 1020구획(성사동 370, 수역이 500, 원흥역 150) ▲광명지역 170구획(목감천)이다. 1구획 당 면적은 16.5㎡다.

시는 농장임차료 16.5㎡(5평)기준 3만원 지원과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씨앗, 모종, 유기질비료, 친환경방제제, 영농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말농장 참여시민은 농장 구획당 3만~7만원(남양주·양평․광주시 3만원, 광명시 5만원, 고양시 7만원)의 임차료를 부담해야 한다. 신용카드 결제, 계좌 이체, 가상계좌 입금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임차료를 납부할 수 있다.

신청은 2월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서울농부포털이나 서울시홈페이지,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도시농업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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