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금요일 7시 30분, 8일 3시 / 7시 양일간 3회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대학로 최고의 반전 로맨틱 코메디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2월 7일 금요일 7시 30분, 8일 3시 / 7시 양일간 3회 공연장무대에 올린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만한 짝사랑이라는 소재를 신선한 방법으로 풀어낸 로맨스 코미디 연극이다.

“실수도 많고 어설프기만 했던 과거의 사랑을 돌아볼 때,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실제 원하는 사랑을 이뤄주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연극이 시작된다.

푼수끼 넘치는 천방지축 사고뭉치 준희가 2년간 짝사랑해온 차도남 차명석에게 용기 있는 고백을 하기 위해 연예컨설팅 업체인 로맨틱컴퍼니를 찾아간다. 사랑에 상처받고 사랑을 믿지 않는 강태범은 그녀의 의뢰를 거절하지만 간절한 그녀의 마음을 알고 결국 의뢰를 받아들인다.

로맨틱컴퍼니의 도움을 받아 고백을 성공시키기 위해 다양한 작전(?)을 펼쳐나가는 내용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작품답게 재치와 폭소 요소들이 공연 전반에 배치돼 있어 러닝 타임 내내 엔도르핀 분출을 유발한다. 여기에다 공연 말미에 공개되는 반전이 마지막 화룡점점을 찍는다.

대학로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와 색다른 재미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번 연극은 연애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은 연애를 하고싶게 하고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연인을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대개 작품성이 뛰어나면 지루하기 쉽고, 재미가 있으면 여운이 적기 마련이지만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2013년 무대에 오른 이래 아직까지 롱런 하면서 20~30대는 물론 중·고등학생에서 50대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유지하고 있다는 게 그 방증이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공연을 통해 20~30대 젊은 관객층 뿐만 아니라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구문화회관은 전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연극인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통해 추운 겨울 현장을 찾아온 관객들과 연인, 친구,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힐링 타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오는 2월 7일, 8일 양일 개최되며, 전석무료로 진행되나 사전예매는 필수이다. 예매는 1월 30일 방문예매 및 인터넷(티켓링크)로 진행된다.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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