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오는 2월 3일부터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 ‧ 저학력 성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사업인 ‘익산 행복학교’를 개강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해교육이란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필요한 문자 해독 능력을 포함하여 사회‧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 생활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시 직영  문해교육 사업인 익산행복학교는 한글 뿐 아니라, 초등 ‧ 중학 과정, 휴대폰 활용법, 미술 수업,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ABC 기초영어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있다.

규모는 함열, 여산 등 11개 지역에 작년 대비 2개반을 추가 신설하여 22개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전북지역 최초로 익산행복학교 함열반(함열상시상경로당)이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인 도 교육청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 운영 중이며 2022년 2월 첫 중학과정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행복학교를 통해 전쟁, 가난, 성차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배움의 기회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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