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반입이 금지된 사업장폐기물의 반입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감시요원 6명을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7번째로 위촉되는 감시요원은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영향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 중 광역위생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의 추천을 받아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최근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 가동이 장기간 정지돼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폐기물의 양이 증가됨에 따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증원된 주민감시요원은 2월부터 11개월간 2개조로 나눠 근무하게 된다.

광주시는 오는 29일 광주환경공단에서 위촉식을 열고, 폐기물 적정관리 등을 위한 청렴교육을 할 예정이다.

박재우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관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 생활계폐기물 전량이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폐기물의 적정 반입을 위해 주민감시요원들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위생매립장은 지난해 말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장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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