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인터밀란 SNS]
에릭센 [인터밀란 SNS]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행을 알렸다. 인터밀란도 4년6개월 계약으로 에릭센을 영입했음을 발표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아약스(네덜란드)를 거쳐 2013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토트넘의 중원을 장악, 델레 알리·손흥민·해리케인과 함께 ‘DESK 라인’으로 불려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에릭센의 이적료는 1750만 파운드(약 2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은 환상적인 팀이다. 새 멤버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에릭센은 간단한 입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 영입에 대해 인터밀란은 “없는 공간은 창출하는 능력을 가졌다. 작가 오스발도 소리아노는 에릭센 같은 유형의 선수를 게임의 예언자와 시인이라고 표현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에릭센을 떠나보낸 토트넘은 레알 베티스(스페인) 임대 선수 신분이던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완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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