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장학재단, 적량면 중서산촌생태마을 300만원…하미회 100만원 기탁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자년 새해 들어서도 하동 100년 미래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적량면 중서산촌생태마을 임원진이 지난 2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 하동군 제공
적량면 중서산촌생태마을 임원진이 지난 2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 하동군 제공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적량면 중서산촌생태마을(위원장 이영상) 임원진이 지난 2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영상 위원장은 “주민들이 뜻을 모아 기쁜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내놓게 됐다”며 “하동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소중한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산촌생태마을은 2018년에도 6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는 등 지금까지 900만 원을 기탁하며 미래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하동을 아름답게 가꾸는 모임’인 하미회(회장 이상규) 임원진도 같은 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이상규 회장은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것도 하동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라며 “마음을 모아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의 학업정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 환경미화원 30명으로 구성된 하미회는 전 회원이 하동사랑 장학기금 자동이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을 계기로 매년 후학양성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을 위해 힘을 모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바라고 소망하는 대로 하동 미래 100년의 소중한 자산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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