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도시 관광 거점이자 한국적인 관광 브랜드를 지닌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공모에 참여한 국내 유명 관광도시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하면서 우수한 관광산업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갖춘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100만평(330만㎡)을 다양한 색깔을 지닌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키워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파리나 로마를 뛰어넘도록 만드는 ‘전주 구도심 100만평 문화심장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동시에 시는 폐산업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한 팔복예술공장 등 다양한문화재생사업과 생태동물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곳곳에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왔다.

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국비 500억원과 도비 200억원, 시비 6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4년까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외래 관광객 15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일자리 4만 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대한민국 관광을 이끌어갈 국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은 그간 전주가 축적해온 문화의 힘과 전주다움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이 힘으로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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