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와 정비 업무를 담당할 민간 자전거 대리점 100곳을 30일부터 모집한다.

공단은 이날부터 2월9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전거 대리점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들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운영 개인사업자다.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보도 폭, 보관 공간 등)을 갖춰야 한다.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사업자로 선정된 자전거대리점은 2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총 10개월간 계약을 하게 된다. 운영방식은 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자전거를 인계하면 해당 점포에서 수리를 진행하게 된다.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를 다시 공단이 회수해 현장에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비항목은 기본점검을 포함한 경정비 항목이다.

지난 2015년 9월 도입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월 현재 총 약 2만50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전체 회원가입 이용자는 170만명, 이용건수는 1900만건을 달성했다. 공단은 올해까지 따릉이를 총 3만8000대로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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