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특수구조대 출동 염산유츌 진압.
인근 물김 생산어민에 판매하려고 보관 중

해남군 옥천면 신주리 국도변에 불법 비닐하우스에서 보관중이던 염산이 유출되면서 이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있다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 옥천면 국도변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염산 수천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 특수구조대에 따르면 오늘오전 08시30분 염산누출신고가 해남소방서에 접수되 해남소방대 구조대의 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사고현장에 도착한  특수구조대는  오전 10시쯤 염산유출을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해남군 옥천면 신주리 국도변 비닐하우스에 보관중이던 염산통이 노후로 인해 염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유출된 염산의 매케한 냄새가 인근 지역을 뒤덮었으며 다행이 인근 지역에 축사나 돈사가 없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해남군에서는 사고발생 2시간이 지나 옥천면과 계곡면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염산누출사고를 알리고 통행을 자제해줄 것을 안내하는방송을 실시하고 이일대 교통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한편 국도변에 위치한 무허가 건물 뒤에 불법 비닐하우스에는 5천리터 염산통이 5개통이 있었으며  이 염산은 겨울철 물김을 생산하는 어민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보관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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