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 367명을 태운 전세기가 31일 아침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전세기 KE9884편은 우한 현지에서 이륙이 늦어지면서 같은날 오전 7시58분께 김포공항에 지연도착 했다.
 
전세기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도왔다.
 
정부 신속 대응팀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외교부 직원 등 약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오전 8시 현재 우리 교민들이 귀국한 김포공항에는 경찰들의 삼엄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아직 공항 밖을 빠져 나가지는 못했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리 교민들은 기내에서 검역 및 입국심사를 받고 있으며 입국심사를 마친 교민들은 공항 계류장에서 바로 경찰버스에 탑승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두 곳의 수용시설로 나눠 입소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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