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31일 서울 구로을 지역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4·15 총선 선거운동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 전 실장은 지난 30일 구로을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 전 실장은 대표 경력으로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 '전 노무현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을 기입했다.

공직선거법상 지역 선관위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설치, 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실제 윤 전 실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열어왔던 국정 경험을 이제 구로를 위해 쏟아붓고자 한다그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다"라고 구로을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실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인 이날 아침부터 신도림 일대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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