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복지포털'이 이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인 개편된 서비스를 31일부터 선보인다.

강화된 정보검색 기능으로 개인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쉽게 찾는 것이 핵심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장애인 분야에 중점을 뒀던 정보검색 기능이 복지 분야별 영역까지 확대됐다. 포털 메인화면 상단에 '돌봄' 서비스 검색을 클릭하고 연령, 치매 등 개인별 여건, 소득수준을 설정하면 내가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내 주변 복지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시 복지지도' 메뉴가 신설됐다. 서울시 소재 각종 복지시설을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주제별로 분류, 지도 위에 직관적으로 표시해 사용자들의 정보 접근성·친근성을 높였다.

시는 포털 메인화면에 돋보기 모양의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복지포털은 메뉴별로 세부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었지만 통합검색 기능이 없어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일일이 메뉴를 클릭해야 했다. 앞으로는 원하는 서비스를 한번에 검색하고 해당 화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민간 복지기관의 지역별, 시설별 최신 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게시판'도 새롭게 생겼다.

시는 기기에 맞춰 화면 크기가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을 도입해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든 기기에서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시민의견, 위기가구 신고 등 시민소통 채널을 보다 가독성 있게 배치했다. 또 포털 메인화면에 다양한 복지 분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표출해 시민들에게 복지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돌봄SOS센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회서비스원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연령,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포털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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