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향해 “총선 후에는 반드시 다시 뭉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가 총선을 앞두고 당을 떠난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전 지사가 한나라당에서 공천심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과정을 언급하면서 “한국 정당 사상 가장 깨끗했던 공천이 김 전 지사가 공천을 주도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공천이었다”라며 “그래서 나는 김 전 지사를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김 전 지사의 탈당에 아쉬움을 표명하며 “총선 전에 다시 복당하지 않더라도 총선 후에는 반드시 다시 뭉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달 31일 자유통일당을 창당해 당대표 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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