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보석, 딸기 겨울철 신소득 작물로 각광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성택)는 겨울철 신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창원 딸기가 올해도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부각되고 있음에 따라, 농가별 전담 전문지도사를 파견, 출하 전 병해충 관리 및 수확,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

고품질 창원 딸기 출하 관리 만전 @ 창원시 제공
고품질 창원 딸기 출하 관리 만전 @ 창원시 제공

창원에서 딸기는 재배면적 7.3ha, 총생산량 279톤, 총샌산액 15억 7000만 원으로 전국 1위 품목인 단감, 시설당근, 국화, 안개초보다 규모는 작지만, 최근 들어 농가별 고품질 딸기 생산능력 함양과 시설현대화로 창원 딸기하면 고품질 딸기로 인정 받으면서 겨울철 고부가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한 우량묘 지원 및 생산, 육묘시설 지원사업, 딸기생산시설현대화사업 등의 시설현대화사업추진, 전문교육과정 운영, 전문지도사들이 전담 농가에 상시 방문해 토양오염피해방지, 겨울철 하우스 온습도 관리 등을 살펴 수확기 딸기 역병, 탄저병, 시들음병, 곰팡이병 등 방지에 만전을 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은 한파에 대비해 수막 이외에 보조난방기로 시설 내 밤 최저온도가 5℃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시키고, 시설 내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방지를 위해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측창을 통한 환기로 65%내외로 습도 관리지도와 저온시 칼슘 결핍증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설향 품종은 칼슘결핍방지를 위해 월 2회 칼슘제를 관주해 주도록 현장지도하고 있다.

오성택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 딸기의 고품질화를 위해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기술 지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사업과 지원사업을 통한 신기술도입으로 딸기가 겨울철 농한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효자작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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