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2020.01.25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1월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5번째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 7명이 1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5번째 확진환자로 확인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사는 43세 남성과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가족·친척 등 7명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15번째 확진환자의 감염증 확진판정일인 1일부터 14일이 지난날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15번째 확진환자가 수원시에서 발생하자, 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안전을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수원지역 모든 어린이집 1061곳의 휴원을 결정했다. 단,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 해당 어린이집에서 정상 보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 수원교육지원청도 같은 기간 수원지역 유치원의 휴원 결정을 내렸다.

한편, 15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이달 1일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4번째 환자(평택거주)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