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마쳤다.
 
3일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헤지펀드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서면 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통해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사모펀드 시장은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사태가 겹쳐지며 우려를 키웠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조5587억원 규모의 펀드를 환매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 추가 환매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펀드까지 총 1조6679억원이 묶일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환매 중단된 플루토 FI D-1호는 국내 사모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또 전환사채(CB) 등 메자닌에 주로 투자하는 테티스 2호, 해외 무역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플루토 TF 1호 등이 지난해 10월 환매가 미뤄졌으며 이들에 투자된 자(子)펀드의 숫자는 코스닥벤처펀드를 포함해 총 157개다.

여기에 환매 중단 가능성이 생긴 크레디트 인슈어드 무역금융펀드의 자펀드 수는 16개로 설정액 294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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