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갑 김부겸 의원이 3일 "지하철 만촌역, 수성대 방향과 만촌2동 주민센터 방향 등 출입구 4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돼 만촌네거리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대구시가 남부정류장 후적지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했다.

대구시가 확정한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라 남부정류장 자리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되었고, 지하철 만촌역 출입구 4곳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행 만촌2동과 범어동 방향 2곳뿐인 만촌역 출입구는 만촌네거리 수성대 방향과 구)남부정류장 방향, 만촌2동 주민센터 방향 등 출입구 4곳이 추가로 생길 예정이다.

2016년 12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개장으로 폐쇄된 남부정류장은 최근까지 후적지 개발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1월 말경 지구단위계획안의 행정절차가 마무리하게 됨에 따라 후적지 개발 사업과 지하철 만촌역 출입구 증설이 연계돼 진행된다.

만촌네거리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만촌역 출입구 문제가 확정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예정이다.

김부겸 의원은 “황금동 송전탑 지중화, 수성대 영상미디어센터, 수성파크골프장, 신매시장 주차장, 대구생활문화공감센터 등 공약 대부분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이제 지하철 만촌역 출입구 추가 설치와 남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이 첫 발걸음을 땠다. 지역 주민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이번 지구단위계획이 문제없이 신속하게 마무리되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지켜보며 지원해 나가겠다.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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