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바로 알고 대응해야.

경로당, 종교단체 순회. 초등생도 가능해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치매는 퇴행성뇌질환 또는 뇌혈관질환으로 인하여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 다발성 장애다. 그래서 치매에 대해 바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양시가 지난해 만안과 동안구 지역 2개소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건전한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각계각층 시민 약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월 안양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치매파트너 교육은 이미 종교단체 노인대학 두 곳을 방문해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경로당 133곳과 종교단체 방문, 치매가족 자조모임,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해 교육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치매현황, 치매원인과 증상 및 예방, 치매파트너가 되는 방법과 다짐 등을 주 내용으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치매파트너”란 치매환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주변에 이를 알리는 정보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 교육을 이수할 경우‘치매파트너증’을 수여받게 된다.

치매파트너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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