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남해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정책제언과 비전 제시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의 미래 비전과 군정 전반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보물섬 남해포럼 2020년 서울지역 정책간담회’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보물섬 남해포럼 2020년 서울지역 정책간담회에서 장충남 남해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보물섬 남해포럼 2020년 서울지역 정책간담회에서 장충남 남해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이날 정책간담회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김두관 국회의원, 류삼남 남해포럼 공동대표, 구덕순 재경남해향우회장, 남해포럼회원, 재경향우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책간담회는 김용태 남해군 기획예산담당관의 2019년 성과 및 2020년 정책 보고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설명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남해군이 직면한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 해결을 위한 대책 토의,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된 토의사항으로는 관광남해 이미지 구축을 위한 관광지 및 시설들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과 남해군의 관문인 남해읍 공공버스터미널 활성화 방안 등이 있었다.

또 변화와 정보에 밝은 수도권 산업계 종사자 40~50대 향우들을 대상으로 ‘남해서포터’를 발굴해 군과 민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군정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정책제언도 있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먼 타지에서도 남해군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소중한 고견을 주신 보물섬 남해포럼과 재경남해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풍토를 바꾸는 것은 혁명을 이루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지만,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남해군의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 남해포럼은 지난 2010년 8월 창립해 남해 군정발전의 전문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교수, 연구원, 기업가 등 분야별 전문가 1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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