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을 접었을 때 모습. (사진출처: 벤 게스킨 트위터 영상 캡쳐)

갤럭시Z 플립을 접었을 때 모습. (사진출처: 벤 게스킨 트위터 영상 캡쳐)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공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됐다.

3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해외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IT전문 트위터리안 벤 게스킨(Ben Geskin)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 플립' 사용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출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누군가 갤럭시Z 플립을 테스트하는 영상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Z플립은 보라색으로, 접었을 때에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사각형 모양이다.
 
접었을 때 외관의 좌측 하단에는 시간과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이 표시되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있고, 오른쪽엔 카메라 모듈이 위치한다.
 
샘모바일은 "Z플립은 과거의 폴더폰처럼 꽤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닫힌다"며 "이것은 힌지(경첩) 부분의 설계가 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Z플립을 펼치자 화면 전체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이다. 유출된 정보와 같이 전면 화면 상단 가운데에 카메라 구멍만 남기고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 형태다. 화면 크기는 6.7인치다.
 
가격은 100만원대 후반에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100만원대 초반'이라는 당초 예상 출고가보다는 높지만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국내 출고가 239만 8000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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