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한 건물 나무에 얼음이 얼어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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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절기상 입춘(立春)에 해당하는 오늘(4일)은 일부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려오겠다.

4일 기상청은 “강원 내륙과 경상북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이번 한파는 오는 6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오후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서 1~5㎝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북서 내륙에서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2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9도로 전망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먼 바다에서는 2~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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