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어 두번째 소독…1주일에 1회 소독 계획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특별 방역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DDP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 근무자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번째 실시된 특별 방역은 향후 일주일에 한번 씩 추진할 계획이다. 방역 장소는 DDP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 장터 등 내부 공간과  층별 이용객 접촉이 많은 출입구 손잡이 등 DDP 전역이다.

방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메디카바 살균제-ULV(초미립자)를 사용해 공간 살포방식과 분무소독 살균 방식으로 실시했다.

또한 방문객이 많은 DDP 전시장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보안요원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37.5℃ 이상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낮추고자 손 세정제를 DDP 안내데스크 및 출입구, 주차관리소 등에 비치했다. 주차, 보안요원에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방문객들에게 예방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DDP 대형 전광판 외 61개 안내 미디어를 통해 예방수칙 영상과 포스터를 집중 송출하고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DDP를 방문하도록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며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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