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기현 기자]
[사진=황기현 기자]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가 북한의 전쟁 납북 범죄 70주기를 맞아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대로비에서 ‘6·25전쟁 납북 70년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6·25전쟁 당시 북한이 저지른 납북 범죄에 대한 자료와 납북자들을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 납북자 송환을 위한 협의회의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은 “지금 우리 정부가 북한하고 잘해보겠다는 식으로 가는데, 특히 국회에 계신 분들, 정치인들이 북한이 625전쟁에 어떻게 우리 국민들을 잡아갔는지 국민보호 의무가 있는 정부나 의원에게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북한에게) 피해를 계속 받고 있는데 김정은이나 북한의 관계자들이 어떻게 우리나라하고 협업을 할 생각을 하는지, 그렇게 하려면 이(납북자)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걸 전달하고 싶었다”라면서 “돌아오지 못한 그들도 함께 대한민국을 세웠다. 또 납북 70년이라는 특별한 해라서 기획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의원회관 1층 대로비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