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은 농촌정착 초기 영농기반 마련이 어려운 (예비)귀농인을 선발해 시설하우스 농장경영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요건은 완주군에 전입한지 5년 미만인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 중 농업에 관심이 있는 자로, 시설하우스 경험이 없고 직장 및 사업자가 없는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농장경영 체험은 소양 인덕두레농장에서 진행된다.

소양 인덕두레농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자립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부터 (예비)귀농인 경영실습농장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원하는 작목을 직접 생산, 가공, 공동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현장경험이 부족한 대상자들에게 귀농귀촌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민 실습 멘토링 및 영농교육 과정도 추가로 지원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완주군청 5층 농업축산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경영실습농장 사업이 귀농정착 실패율을 줄이고 우리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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