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7640대로, 전월 대비 41.3%, 전년 동월에 비해 3.1% 각각 감소했다.

특히, 일본차 등록대수는 눈에띄게 감소했다. 등록된 일본차는 1320대로 지난해 동기(3752대) 대비 64.8% 감소했다. 렉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66.8% 감소한 509대, 토요타는 59.9% 감소한 420대, 혼다는 50.5% 감소한 331대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닛산은 82.7% 감소한 59대, 인피니티는 99.4% 감소한 1대 판매됐다. 반면 미국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1월 1810대에서 올해 1월 2932대로 6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492대로 등록대수 1위를 기록했으며, 비엠더블유는 2708대, 폭스바겐은 1753대, 쉐보레(수입차)는 1474대, 볼보는 1100대, 포드는 808대, 아우디는 763대, 랜드로버는 542대, 미니는 525대가 각각 판매됐다.

뒤를 이어 렉서스 509대, 지프 450대, 링컨 152대, 푸조 125대, 포르쉐 99대, 시트로엥 93대, 재규어 78대, 마세라티 65대, 닛산 59대, 캐딜락 48대, 람보르기니 18대, 롤스로이스 15대, 벤틀리 12대, 인피니티 1대 순으로 전해졌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사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함께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세제감면 종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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