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일부 건설사들이 잇따라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취소하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21일 개관할 예정이었던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 개관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송도 더 스카이 개관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일단 이달 28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 사태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분양 시기도 3월로 연기 될 가능성도 전해졌다.

한편, 대우건설과 SK건설도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었던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서울 강서구에 공급하는 '마곡지구 9단지'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당초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일정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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