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사공정규 바른미래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이 지난 3일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개최된 ‘2020 대구 인문예술 당원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에서 '당신이 몰랐던 마음 근육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프닝 강연을 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위원장 사공정규)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당 인문예술아카데미(원장 김종국)가 주관한 행사로 당원들의 인문적 소양과 예술적 교양의 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사공 시당위원장은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은 새로운 정치문화로 우리 당원 동지들부터 정치 활동이 의미있고 즐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과 예술의 상상력으로 창조적이고 행복한 정치를 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원들이 먼저 힐링되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며, '당신이 몰랐던 마음 근육 이야기‘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했다.

주제 강연은 사공정규 시당위원장이 청중들의 좌석 속에서 쌍방향 소통의 형식으로 90분간 진행됐다.

사공 시당 위원장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원시시대 직접적 위험에 많이 노출된 환경에서 생명을 지켜 내고자 한 생존본능에서 기인한 인지적 기제"라고 했다.

이어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의 과부하에 있는 현대인들은 과거에 대한 부정적 해석으로 인한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부정적 해석으로 인한 불안감이 흔히 있을 수 있으나, 우울감과 불안감의 대부분은 우리가 두려워할 병리적인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럴 수 있는 또한 지나가는 일반적인 반응이다. 결코 우울감과 불안감이 당신의 정체성일 수 없다. 비록 그것이 병적인 우울증과 불안증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의학적 치료의 대상이지, 병명이 결코 당신의 정체성일 수 없다. 새로운 해석을 통한 수용, 새로운 의미 부여의 마음 근육 키우기를 통해 창조적 동기와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꿀 수 없는 일을 수용할 수 있는 의연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통해 자기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음공부를 하면 뇌의 전두엽 피질이 두꺼워진다. 소위 마음 근육이다. 평소 운동으로 신체 근육을 키워야 건강해지듯, 마음 근육이 튼튼하면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확률이 높아진다.

마음공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는 좋은 책 읽기, 좋은 인문학 강좌 듣기, 좋은 사람 만나기를 권했다.

이날 힐링 토크에 참석한 한 당원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와 의미, 완전히 혼연일체가 되는 공감 그리고 상당한 삶의 지혜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 당원은 ”이 짧은 시간에 엄청난 힐링이 일어나는 기적의 시간이었다. 내가 들은 최고의 강연이다. 우리 정치도 이런 힐링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런 훌륭한 시당위원장을 두어 내가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주관한 김종국 아카데미 원장은 ”사공정규 시당위원장님의 특유의 친화력, 함께하는 공감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으로 당원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이날 참여한 당원들은 사공 시당위원장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집중했다. 이구동성으로 극찬했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시당위원장은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작가, 칼럼니스트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교육부 힐링어벤저스 대표강사, 법무부 교정위원, (사)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사)한국자살예방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버드의대 우울증 임상연구원과 방문교수, 보건복지부 한국우울형표준진단평가지침개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셀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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