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사공정규 바른미래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은 한현택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조성모 바른미래당 강원도당위원장과 함께, (가칭)안철수신당에 합류한다고 5일 밝혔다.

사공정규 바른미래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은 국민의당 최고위원, 전국시도당위원장협의회장, 대구광역시당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한현택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은 국민의당 최고위원, 대전광역시당위원장, 민선 5, 6기 대전 동구청장을, 조성모 바른미래당 강원도당위원장은 국민의당 강원도당위원장을 역임한 이들은 오랜 시간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활동해온 인사들이다.

이들의 합류로 지방조직의 대거 탈당이 가시화 되고, (가칭)안철수신당 창당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사공정규, 조성모, 한현택 3인 입장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바른미래당 시도당 위원장인 사공정규, 조성모, 한현택(가나다순) 3인은 소명의식 없는 사익추구 정치, 이념적 갈등을 조장하며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정치, 지역주의에 기생하는 분열의 정치의 벽을 넘어 실용중도통합 정치로 국민들이 바랐던 ‘정치 개혁’을 이루고자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만들고 열과 성을 다했으나,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음을 고백하고 사과드립니다.

바른미래당은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은 실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실용중도통합 정당을 모토로 창당하는 (가칭)안철수신당에 참여하여 초심을 잃지 않고 사즉생의 심정으로 국민 여망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사공정규, 조성모, 한현택 3인은 민생과 국가 미래 먹거리 전략이 있고,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담겨져 있으며,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의 정치적 가치가 담겨져있고,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가 있는 (가칭)안철수신당 창당의 속도감을 높이고 신당의 성공을 위해 정성을 다하려 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2월 5일

바른미래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사공정규, 바른미래당 강원도당위원장 조성모,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한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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