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고려인 기억의 상자) 출품 이미지
수상작(고려인 기억의 상자) 출품 이미지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의 퍼포먼스 브랜딩 캠페인이 커뮤니케이션-브랜딩 부문에서 수상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예술단 통합공연 '극장 앞 독립군'의 기념상품으로 만들어진 '고려인 기억의 상자(Koryo Memento Box)'는 1937년 강제이주 된 연해주의 한인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연대기와 응전의 역사를 기억하는 퍼포먼스 브랜딩 캠페인으로 기확됐다.

지난해 9월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했던 '극장 앞 독립군'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1년 만에 최초로 산하 9개 예술단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극이다.

작품은 지난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내년 봉오동 전투의 승전 100주년을 기념한다.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인간적 면모에 집중해 구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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