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빈집 리모델링, 버섯농장, 셰어오피스 등 다양한 사업 펼쳐

청년창업 허브 빈집은행
청년 창업 허브 빈집은행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한국지방정부학회에서 주관한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정부학회는 미추홀구 ‘빈집+청년=빛나는 집’ 사업이 구도심 골칫거리인 빈집을 활용해 마을 상생방안을 모색하면서 청년 창업까지 성공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다른 지방정부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구는 옛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청년활동 거점공간인 빈집은행으로 조성하고 청년들은 미추홀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빈집 리모델링, 버섯농장, 메이커스페이스, 셰어오피스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사)한국지방정부학회가 지방정부 정책 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다른 지방정부에 귀감이 될 만한 정책 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 30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정책형성, 정책집행, 정책성과 3가지 분야 총 8가지 평가지표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선정했다. 오는 14일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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