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5일 망월지에 두꺼비 생태관찰을 위한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망월지는 2007년 두꺼비 최대 산란지로 확인되어, 현재 두꺼비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용역은 성체 두꺼비의 산란 시기와 개체수 및 기타 생활사, 부화 후 생활패턴, 유생두꺼비의 이동시기 및 이동개체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전문가의 현장조사와 24시간 관찰이 가능한 실외형 적외선 센서카메라, 온·습도계 등의 설치를 통해 기온, 습도에 따른 이동시간, 거리 등 두꺼비의 기본생활패턴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에 서식하는 두꺼비의 생태환경과 개체특성을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라며 “향후 두꺼비 보존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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