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조 편성 등 산불방지 위한 비상체제 구축

[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 기간에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0명을 선발해 ‘전국 산불방지 아이디어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불 기계화 진화시스템을 산불현장에 적극 활용하여 산불 조기진화와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등을 완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초동진화는 물론 산불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 신고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은상 공원녹지과장은 “의왕시는 산림 면적만 3,400ha로, 시 전체 면적의 약 63%를 차지하고,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산불 발생 위험이 아주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불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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