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국제탁구연맹( ITTF)]
신유빈 [국제탁구연맹( ITTF)]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탁구 신동’ 신유빈이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대한항공 행을 택했다.

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은 6일 “최근 수원 청명중을 졸업한 신유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한공은 “기본 소양과 바른 인성을 고루 갖춘 탁구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개인 수업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특히 원활한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도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세에 처음 라켓을 잡은 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 때 ‘2013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을 4-0으로 이기며 탁구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또 2018년에는 14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지난달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는 한국의 본선 출전 티켓 획득에 크게 일조하며 ‘차세대 여자대표팀 에이스’로 불리고 있다.

신유빈은 “처음 탁구를 시작할 때부터 좋아한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에 입단해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며 “팀에 도움 되는 좋은 선수가 꼭 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